여우 아저씨와 제빵사 쥐돌이가 운영하는 별별 빵집에는 빵만 있는 게 아니다. 잼을 만드는 날에는 빵보다 과일로 가득 찬다. “휴, 어떤 잼을 사지? 다 맛있어 보여….” 손님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잼을 사 가지만, 어떤 잼을 살지 고민하는 손님도 많다. 여우 아저씨는 이런 손님들을 위해 특별한 ‘줄무늬 잼’을 만들기로 한다. 이 잼과 저 잼을 섞은 다음 물도 좀 넣고, 원래 잼 맛이 사라지지 않게 비밀 재료도 넣는다. 하나에 여러 맛이 나는 잼. 별별 빵집에서는 앞으로도 이따금 줄무늬 잼을 만들 것이다.
■ 별별 빵집의 줄무늬 잼
고마 글·그림|양선하 옮김|국민서관 펴냄|32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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