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라디오에서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결혼식은 오는 12월 28일이다.
10일 낮 방송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한 이수지는 "'가요광장'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다. 이수지 결혼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1월 25일 자신의 SNS에 "친한 친구로 지내던 분과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일반인 남자친구와 열애 사실을 알린지 9개월 만이다.
이후 OSEN과 전화통화에서 이수지는 "청취자에게 (결혼 소식을) 제일 먼저 알리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먼저 '청취자들에게 말해주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해줬다"며 라디오에서 공개적으로 결혼 발표한 이유를 전했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는 "(3살 연하인) 남자친구와 같이 있으면 너무 재미있다. 내가 매일 '개그맨 시험 보며 안되냐'고 할 정도다. 또 나는 남자같고 남자친구는 여자 같아서 잘 맞는다"고 말했다.
남자친구 얼굴을 공개하라는 요구에는 "최초 기사에 '훈남 일반인 남친과 열애'라고 보도돼서 얼굴 공개를 못 하고 있다. 수식어가 바뀌면 공개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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