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왕진진, 의식 잃은 채 발견돼 병원 후송… 지인 "최근 우울증 호소"
낸시랭 남편 왕진진, 의식 잃은 채 발견돼 병원 후송… 지인 "최근 우울증 호소"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10.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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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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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최근 기물 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자택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1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왕진진은 이날 새벽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고 용산구 자택으로 귀가했다가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함께 귀가했던 지인은 "왕진진이 화장실에 간다고 한 후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붕대에 목을 맨 채 고꾸라져 있었다. 바로 눕혀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최근 우울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낸시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은 "최근 안 좋은 기사가 나고 '악플'이 달리니까 (왕진진이)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다. '죽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아 미안하다. 와이프를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27일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 부부가 됐다. 당시 왕진진이 받는 사기 혐의에 좋지 않은 시선이 쏠렸지만 낸시랭은 사랑의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며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왕진진은 낸시랭과 부부싸움을 벌이다 둔기 형태의 도구로 문을 부숴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왕씨는 음주상태가 아니었으며 낸시랭에게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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