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인간 장소 지명』
[책 읽는 대한민국] 『인간 장소 지명』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10.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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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장소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명을 붙인다

우리는 온갖 이름에 둘러싸여 있고 이름에 애착과 기대를 담는다. 이름을 짓는 것은 인간이 가진 본능이자 특권이다. 땅 이름인 지명은 그 땅과 상호작용하는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태어난다.
지명에 관한 지식은 삶을 풍부하게 해준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자동차 여행에서 지나치는 도시의 이름의 유래와 그 이름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면 여행길에 즐거움이 더해질 것이다. 
지명은 평범하지만 알고 보면 특별한 재미와 뿌듯함을 느끼게 하는 좋은 수단이 된다. 스치듯 지나가는 수많은 지명 표지판, 통과하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내가 사는 동네, 지난여름 좋은 사람과 방문했던 산과 바다, 심지어 카페와 맛집 등등, 잠시만 눈을 돌리면 관심 있게 볼 이름이 수두룩하게 나타난다. 지명은 우리 삶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삶의 활력소가 될 충분한 가치를 갖는다.
‘인간’은 ‘장소’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지명’을 붙인다는 것이 이 책의 주제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무수히 만나는 지명, 땅 이름, 동네 이름의 이해를 돕는다. 

■ 인간 장소 지명
주성재 지음 | 한울엠플러스 펴냄 | 272쪽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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