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제일 강하다고 허세를 부리기 마련이다. 이 책은 그런 허세 가운데서도 서로 협동하는 동물과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동물의 왕 사자는 포효하며 힘을 과시한다. 하지만 총 한 방이면 사자를 쓰러뜨릴 수 있는 사람이 '내가 더 세다'며 으시댄다.그런 사람은 모기에게 한 방이라도 물리면 고통스러워하고 심하면 목숨이 위험해지기도 한다. 모기는 잠자리를 잠자리는 개구리를, 개구리는 다시 뱀을 천적으로 두고 있다. 그러던 중 갑자스럽게 발생한 지진에 모두가 서로 도우며 위기를 벗어난다. '세상에서 가장 쎈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 세상에서 누가 제일 강하지?
마일두 지음 | 이양구 그림 | 어린이아현 펴냄|32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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