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두 번 들려준 이야기처럼 나른한 이의 귀를 거슬리게 하는군”이라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존 왕의 삶과 죽음」에서 따온 제목. 소설 『주홍글자』와 『큰 바위 얼굴』로 알려진 작가 나다니엘 호손이 처음으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해 준 작품이자 담긴 호손 초기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집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번역되지 않아 한두 편을 제외하고는 국내 최초로 한글로 공개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어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른다. 이 책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이전과는 다르게 살아본다면 우리는 또 다른 인생을 사는 셈이라는 교훈을 준다.
■ 다시 들려준 이야기
나다니엘 호손 지음|윤경미 옮김|책읽는귀족 펴냄|240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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