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목요일인 오늘(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남해안과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동해안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을 받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태풍 ‘콩레이’는 4일 현재 강한 중형태풍(중심기압 95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0m/s)으로, 우리나라 남해안과 일본 사이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에는 7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4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곳은 많은 비가 오겠으며, 5일에서 7일은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 4일에서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200mm에서 500mm, 남부 지방과 강원 영동, 울릉도, 독도는 100mm에서 300mm,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80mm에서 150mm이다.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백령도 21도 ▲인천 23도 ▲춘천 24도 ▲강릉 20도 ▲울릉도·독도 20도 ▲홍성 23도 ▲수원 24도 ▲청주 25도 ▲안동 21도 ▲전주 26도 ▲대전 24도 ▲대구 22도 ▲포항 22도 ▲목포 25도 ▲광주 25도 ▲여수 22도 ▲창원 22도 ▲부산 23도 ▲울산 21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과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에 따르면 전국이 ‘좋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