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골키퍼' 권순태, 박치기 논란… "한국에 지기 싫어"
'日 골키퍼' 권순태, 박치기 논란… "한국에 지기 싫어"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10.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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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일본에 건너가 프로축구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골키퍼로 뛰고 있는 한국인 권순태의 비매너 행동이 빈축을 사고 있다. 

3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수원 삼성과 가시마 앤틀러스가 맞붙은 상황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전반 43분께 수원 삼성의 염기훈이 날린 중거리 슛을 골키퍼 권순태가 막아내면서 흐른 공을 다시 수원 삼성 임상협과 다투는 상황에서 권순태가 임상협을 향해 발길질과 박치기를 하는 등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비매너 행동에 레드카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심은 권순태에게 옐로카드를 부여하면서 수원 삼성의 강한 반발을 불렀다. 하지만 강력한 항의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폭력 사태가 자극이 됐는지 2대 1로 뒤지고 있던 일본팀은 폭력 사태 이후 추가 2득점하면서 2대 3으로 승리했다. 

일본 매체 <케키사카>에 따르면 경기 후 권순태는 "상대가 한국팀이었기 때문에 절대 지고 싶지 않았다"며 "해선 안되는 행동임을 알고 있었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폭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순태는 200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6년까지 임상협과 한 팀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 일본 가시마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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