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동박새를 사랑했네』
[책 읽는 대한민국] 『동박새를 사랑했네』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09.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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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아름다운 문장 속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야기

시처럼 아름다운 문장 속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큰 죄를 짓고 평생 감옥에 갇혀 살아야 하는 죄수가 쇠창살 사이로 동박새를 본 뒤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이야기로 다루고 있는 내용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되는 동화책이다. 배경이 감옥인 데다 주인공이 표정도 행동도 험악한 무기수여서 심각한 내용에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새벽이 오듯 점점 밝아지는 이야기는 희망과 소망, 기쁨, 행복이 무엇인지를 동백꽃의 붉디붉은 빛깔처럼 강렬하고 진하게 전하고 있다. 글의 전개되는 흐름에 맞춰 지판화 기법을 이용해 표현력 풍부하게 담아낸 그림작가 홍선주의 그림은 이 책의 의미와 감동을 더욱 증폭시켜 준다.

■ 동박새를 사랑했네
박윤규 창작동화 | 홍선주 그림 | 별숲 펴냄|52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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