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추석 연휴 셋째날인 24일 귀성·귀경 행렬이 뒤섞이면서 오전부터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늦은 밤까지 극심한 교통 혼잡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7시 요금소 출발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자가 차량 이용 시 5시간 50분, 버스 이용 시 4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길에 나서는 사람이 늘면서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을 향할 경우에도 5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 서울->대전(2시간 10분), 서울->울산(5시간 21분), 서울->광주(4시간 10분), 서울->강릉(2시간 50분), 서울->대구(4시간 58분), 서울->목포(4시간 50분) 일부 구간 정체가 확인되고 있다.
혼잡구간으로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기흥나들목->기흥동탄나들목(0.7㎞ 구간에서 시속 38㎞), 기흥동탄나들목->동탄분기점(4.2㎞ 구간에서 시속 38㎞),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4.3㎞ 구간에서 시속 25㎞)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혼잡구간(목포방향)은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4.2㎞ 구간에서 시속 31㎞),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7.6㎞ 구간에서 시속 31㎞ ),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6.9㎞ 구간에서 시속 28㎞)이다.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하남분기점->동서울만남휴게소(1.6㎞ 구간에서 시속 39㎞), 동서울만남휴게소->하남나들목 0.7㎞ 구간에서 시속 23㎞), 하남나들목->동서울요금소(1.8㎞ 구간에서 시속 23㎞)에서 혼잡이 확인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경우 판교(구리)방향으로는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1.9㎞ 구간에서 시속 34㎞), 판교(일산)방향으로는 토평나들목->강일나들목(1.2㎞ 구간에서 시속 21㎞), 강일나들목->상일나들목(1.2㎞ 구간에서 시속 21㎞), 상일나들목->하남분기점(2.6㎞ 구간에서 시속 37㎞)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 51만대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57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성묘와 친지 방문 등 귀성, 귀경행렬이 뒤섞이면서 오전 6~7시 혼잡이 시작돼 오후 4~5시 극심한 혼잡을 겪고 오후 23~24 이후부터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귀성행렬(서울->지방)로 인해 이날 오전 5~6시부터 정체가 시작됐고, 오전 11~12시 정체 절정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 7시~8시 이후에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는 47만대의 차량이 지방을 향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