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작은 학교에 '뻥쟁이' 선생님이 나타났다. 젊어지는 샘물을 먹고 하얀 머리가 까맣게 됐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믿어야 할까. 대준이는 그런 물이 있다는 것이 당연히 거짓말임을 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긴다. 만약 그 물을 먹으면 할머니, 할아버지의 굽은 다리가 펴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친구들이 알려 준 옛이야기 그림책에서 힌트를 얻어 샘물을 찾아 나서는 대준이는 뜻밖의 귀인을 만나 신기한 보물을 얻는다. 그 보물 덕분일까? 대준이에게 누가 봐도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난다.
■ 말마다 개뻥
장주식 글·황K 그림|문학동네 펴냄|112쪽|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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