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폼장] 차별화된 마케팅의 혁신적 가치
[지대폼장] 차별화된 마케팅의 혁신적 가치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09.20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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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의사결정이란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의사결정은 포기해야 할 것들을 선택하는 가치판단 행위입니다. 과감히 포기하고 버릴 것을 선택하는 것, 바로 이것이 경영학적 의사결정의 본질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의사결정을 할 때 무언가를 계속 더하고 추가하고 싶은 본능적인 유혹에 빠집니다. 포기한다는 것 자체가 심리적인 부담과 고통을 주기 때문입니다. <25쪽>

최근 마케팅에서 행동경제학이라는 분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심리적 비용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치제안을 하기 위해서는 행동경제학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심리학, 사회학 등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는 경제학의 한 분야입니다. 일반적인 경제학 외에 따로 행동경제학이라는 분야가 생겨나게 된 원인은 바로 인간의 비합리적인 의사결정 때문입니다. 기존 경제학은 '인간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지만, 행동경제학은 '인간은 때론 비합리적인 감정적인 의사결정을 한다'는 예외성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86~87쪽>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정보만으로 익숙하고 편안한 의사결정을 내리게 되는 현상을 가용성 휴리스틱(Availability heuristics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의 인지시스템의 특징을 인지적 구두쇠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특정한 정보를 얻기 위해 투입되는 시간적·신체적·심리적 비용이 얻고자 하는 정보로 인해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편익보다 클 경우, 정보를 습득해 보다 합리적인 판단을 하려고 하기보다 차라리 무지의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죠. 경제학에서 이러한 현상을 합리적 무지라는 이론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155쪽>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강민호 지음 | 턴어라운드 펴냄|284쪽|16,000원

* 지대폼장은 지적 대화를 위한 폼나는 문장이라는 뜻으로 책 내용 중 재미있거나 유익한 문장을 골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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