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부터 책 펴내기 교실 프로그램 등 세부 계획 세워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直指)가 탄생한 도시의 뜻을 잇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주에서 시작된 1인 1책 펴내기 운동이 올 해부터 확대 운영된다.청주시는 이를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 우암동, 율량사천동, 영운동, 금천동, 용암1동, 사직1동, 사창동, 모충동, 운천신봉동, 분평동, 수곡2동, 복대1동, 가경동 13개동 주민센터와 청주시립정보도서관, 청주기적의도서관, 청주문화의집, 흥덕문화의집 4개소로 총 17개소에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키로 하고 외래강사를 초빙해 지도강사를 대상으로 2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6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세부 계획으로 2월 나만의 책 출판 희망자 모집 및 강사 교육, 3월 책 펴내기 교실 프로그램 운영, 4월 유치원 및 초등학교 담당교사 사업설명회, 6월 중간 사업평가, 9월 책 전시(직지축제 행사시), 10월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 11월 책 유인(도서관비치용), 12월 종합평가 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년에는 출판비 지원을 1인당 20만원 정도(10부이상 출판) 200여명에게 심사를 거쳐 일부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해 제1회 1인1책펴내기운동에서 선정된 작품 339권을 청주시립정보도서관에 지정코너를 마련해 올 2월부터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비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삶의 진솔한 이야깃거리를 종이책, 전자책으로 우리후손에게 남겨줄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구현 기자> nove@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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