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주식투자 정복기
행복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주식투자 정복기
  • 독서신문
  • 승인 2008.02.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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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욱ㆍ지병림의 행복한 투자자     © 독서신문
재테크의 시대다. 흔히 종자돈이라 부르는 여유자금이 약간 모아지면 이걸 가지고 돈을 불려야겠다는 생각,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투자, 하면 생각나는 것은 보통 부동산과 주식, 펀드, 적금 등이다.

투자 수단은 의외로 많다. 그러나 주식의 경우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투자보다는 투기라는 관점을 가진 사람도 제법 된다.

주식으로 몇억을 벌었다는 소식이 간간히 들리지만, 그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끝내는 돌이킬 수 없는 일까지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마저 간간히 들린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준범’도 그런 사람중 하나다. 보험회사 영업사원으로서 몇 번의 주식투자에서 실패를 겪은 그는 아내에게 다시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나 몰래 투자를 시도하고 실패하여 결국 인생의 막장까지 밀려나, 세상을 떠나려고 부산행 기차에서 민병갈 선생을 만난다.

실제 주식투자로 많은 돈을 벌었으며 세계적 수목원인 ‘천리포 수목원’을 세운 고(故) 민병갈 선생이 멘토로서 등장하여 그의 입을 통해 국내 주식시장의 역사적 흐름과 투자 마인드 정립, 그리고 대가들의 가치투자법등 주식투자를 총망라하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많은 투자자들이 처음 투자에 나설 때, 유명한 가치투자자들의 일화를 보고 들으며 가치투자에 대한 생각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나서지만 누가 하루에 돈을 얼마를 벌었다더라, 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하루에도 수십번 시황을 바라보며 등락에 신경을 쓰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급증이 발동하여 결국 처음의 마인드는 사라지고 ‘투자’보다는 투기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적지 않은 투자자들이 ‘한방’을 기원하며 오늘도 주식을 사고판다.

이 책은 주식투자의 기초적인 마인드를 형성 할 수 있는 책이지만 딱딱한 이론서가 아니다. 말랑말랑한 이야기를 눈으로 훑으며 지금 주식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주식투자에 임하는 마인드를, 어느정도 주식을 해본 사람이라면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행복한 투자자
강병욱 지병림 지음 / 호이테북스 펴냄 / 236쪽 / 12,000원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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