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가 없다면 벤츠를 꿈꾸지 마라
센스가 없다면 벤츠를 꿈꾸지 마라
  • 독서신문
  • 승인 2008.02.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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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를 키우면 벤츠 탈 수 있다
재미있게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
▲ 이현의 센스가 없다면 벤츠를 꿈꾸지 마라     © 독서신문

제목부터 뭔가 걸린다. 센스가 없다면 벤츠를 꿈꾸지 마라. 라니 요즘 자극적인 제목이 많다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다.
 
벤츠가 어디 한두푼 하는 차량인가, 돈이 있어야 타고 다닐 것이 아닌가. 거기에 유지비는 또 얼마인가.

벤츠 이야기는 일단 접어두고, 표지를 훑어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센스를 훈련해 직장에서 성공하고, 좀 더 재미있게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센스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로는 사려, 분별, 사물의 미묘한 느낌이나 의미를 깨닫는 일이라고 해석된다.

저자는 센스란 실생활에서 어떤 상황에서의 적합한 말이나 행동,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 광범위하게 말하자면 재치, 위트, 유머, 옷차림, 매너, 일하는 능력 등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남다른 생각’ 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그런 센스에 대해서 다룬 이론서는 아니다, 마케팅 현장에서 일하는 저자는 실제 대화와 영업, 비즈니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례와 센스 노하우를 싣는데 주력했다.
 
저자 스스로가 프롤로그에서 밝힌 대로 괜히 유명한 분들의 글을 인용하는 것, 실체가 없이 형식적이고 이론적인 것을 나열하는 것, 내가 하지 않으면서 남한테만 하라고 강요하진 않는다.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러다보면 개중 호감이 가는 사람은 위트와 유머가 있는 사람도 쉽게 호감이 가지만, 평소 말이나 행동에서 센스가 느껴지는 사람은 어느 정도의 외적인 조건과는 상관없이 이야기를 하다보면 쉽게 친해지고 시선과 인기를 독차지하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그런건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냐고, 타고난 사람이나 그러지, 처음부터 무뚝뚝하고 말도 잘 못하는 사람들이 그런걸 어떻게 하냐고. 저자는 아니라고 말한다. 센스는 노력하면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쉽게 읽어내릴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재미난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샌가 마지막장에 도달해 있다.

1장, 남다르게 생각하기에서 좀 더 재미있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2장 재치있게 표현하기를 읽으며 저자가 내준 문제를 연습해보고 실천해보고, 3장 재미있게 일하기를 통해 직장에서 유머러스하고 센스 있는 사람으로 변신하자.

4장 악착같이 실천하기는 다 귀찮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좋을 것 같다. 저자가 실제로 하고 있는 일들을 알려주며 어렵고, 귀찮다 하더라도 몇가지만이라도 해보자. 정말로 인생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센스가 있는 사람은 남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고 스스로에게는 보람을 주며, 누구와도 쉽게 친해진다. 자신이 만약 센스가 없다고 생각된다면 지금부터 한번 조금씩 바꿔보자.
 
■ 센스가 없다면 벤츠를 꿈꾸지 마라
이현 지음 / 브레인 스토어 펴냄 / 248쪽 / 12,000원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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