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마이캡틴 김대출
[Talk Talk]마이캡틴 김대출
  • 관리자
  • 승인 2006.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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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마이캡틴 김대출>의 기자간담회 모습


지난 10일 종로에 위치한 서울극장에서 송창수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인 <마이캡틴 김대출>의 기자시사회와 간담회가 열렸다.

 <마이캡틴 김대출>은 사라진 보물의 행방을 찾는 카리스마 도굴꾼 정재영이 만만치 않은 아이들을 만나 진정한 보물을 찾게 된다는 내용으로, 도굴경력 30년의 전문 도굴꾼으로 완벽한 변신을 시도한 정재영과 공중곡예사로 분한 장서희, 그리고 당찬 연기로 좌중을 압도하는 두 아역배우들의 화끈한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내용이다.

▶정재영씨는 오늘 목발을 짚고 나왔는데, 영화촬영과 관계가 있는가?

▷정재영: 영화와 관계없다. 다른 영화를 위해 연습하다가 다리를 다쳤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영화 마지막 장면에 목발을 짚고 등장하는 장면이 있어 홍보 전략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정재영씨는 아역배우들과 처음 연기를 한 것으로 아는데, 아역배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이 어떤가? 아역배우들도 정재영씨와 함께 한 소감이 어땠는지 말해 달라.

▷정재영: 아이들이지만 어른스럽고, 이해력이 좋았다. 특히 아이들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을 공감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본받아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영화를 보니 평상시의 맑은 모습 그대로 나온 것 같다. 이 아이들이 앞으로 배우로써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써도 순수함을 간직하길 바라고, 좋은 배우로 성장하길 바란다.
▷남지현: 대장이랑 함께 촬영해서 너무 좋았다. 나에겐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김수호: 삼촌이 토굴씬 같은 힘든 장면을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기영씨는 악역으로 많이 나오는데, 자신의 배역에 대한 불만은 없나?

▷이기영: 첫 단추를 제대로 꿰었어야했다. 연극에선 코믹도 많이 하고 뮤지컬도 했었는데, 첫 영화에서 너무 센 역할을 맡았더니 점점 강도가 세지고 있다. 멜로를 해도 이미지가 강한 것만 맞게 된다. 이런 역할을 많이 하다보니 익숙해졌고, 불만은 없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영화에서 흙을 먹는 장면이 두 번 나온다. 그 흙은 실제 흙인가?

▷정재영: 흙 먹는 장면이 두 번 있는데 처음 것은 미술팀에서 음식물로 만들어준 흙이었다. 그런데 두 번째 것은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바람에 미술팀이 만들어준 흙과 진짜 흙이 섞여서 같이 먹었다. 어쩔 수 없이 먹었지만 삼키지는 않았다.

▶오늘 장서희씨는 참석을 안했는데, 촬영하면서 장서희씨는 어땠는가?

▷정재영: 장서희씨하고 마주치는 부분이 많지는 않았지만, 오랜 시간 브라운관을 통해 지켜봤을 때 훌륭한 연기자라고 생각한다. 특히 촬영장에서도 굉장히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고, 병오하고 아주 다정하게 지냈기 때문에 촬영장 분위기가 늘 좋았다.
▷김수호: 장서희 누나랑 촬영해서 좋았다. 다들 잘해주셨는데, 장서희 누나는 진짜 엄마처럼 잘 해줬다. 내가 포스터사진 찍을 때 잘 못 웃어서 부자연스러웠는데, 서희 누나가 옆구리를 간지러줘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독서신문 1402호 [2006.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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