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수애가 <품행제로>조근식 감독의 차기작인 정통멜로 영화 <여름이야기>의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번지점프를 하다>이후 4년 만에 멜로 영화로 돌아오는 이병헌과 <가족>, <나의 결혼 원정기>를 통해 연기력을 검증 받은 수애가 가슴 저미는 사랑을 함께 연기한다.
<여름이야기>는 가슴 속에 묻어 둔 아련한 첫사랑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순수 멜로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병헌은 대학시절 농촌 봉사활동에서 만난 ‘정인’을 가슴 속에서 지우지 못하고 한 평생 그리워하며 지내는 ‘윤석영’역을 맡아 풋풋한 대학생 역할부터 강직한 노교수까지 20대에서 60대를 아우르는 폭 넓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실력 있는 두 배우의 연기 앙상블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여름이야기>는 이달 말에 크랭크인하여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독서신문 1402호 [2006.4.23]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