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개성상인 장부 속 ‘복식부기’와 자본주의 정신 『개성상인의 탄생』
[신간] 개성상인 장부 속 ‘복식부기’와 자본주의 정신 『개성상인의 탄생』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09.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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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한 고문서가 발견됐다. 개성상인의 후예인 박영진씨 가문에서 보관해오던 방대한 우리 고유의 회계장부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리고 이 장부는 현전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복식부기 장부로 밝혀졌다. 이 책은 20세기 전에 복식부기로 기장한 완전한 장부가 조선에 있었고, 이 장부에 자본주의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한 개성상인의 현대적 경영 기법들이 반영돼 있었음을 요약해 보여주는 책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에 비로소 자본주의적 개념을 도입하고 근대화됐다는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에 반대할 수 있는 자료다.


■ 개성상인의 탄생
허성관 지음|만권당 펴냄|260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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