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설 ‘82년생 김지영’ 영화화… 영화도 책만큼 인기?
인기 소설 ‘82년생 김지영’ 영화화… 영화도 책만큼 인기?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09.12 17:5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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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페미니즘 돌풍을 일으켜온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영화사 ‘봄바람’은 12일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출은 김도영 감독이, 주연은 인기 배우 정유미가 맡는다.

김도영 감독의 필모그래피는 영화감독으로서보다 배우로서 활동이 돋보인다. 2000년 영화 ‘집’에서 주연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배우 설경구·문소리 주연의 ‘오아시스’, 조승우 주연의 ‘말아톤’, 유아인 주연의 ‘완득이’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감독으로서는 영화 ‘자유연기’로 2018년 제20회 ‘정동진 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을, 2014년 제1회 ‘DMC 단편영화페스티벌’ 관객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 10월에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은 ‘미투 운동’을 필두로 한 여러 페미니즘 운동에 불씨를 붙인 소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0만부 가까이 팔렸다고 알려졌으며, 올해 상반기에만(1월부터 7월까지) 영풍문고, 교보문고, 인터파크 월별 베스트셀러 10위권에 각각 6회씩, 예스24에서 4회 오를 정도로 여전히 인기 있는 책이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이 영화화되는 것에 반대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가 촬영되기도 전에 배우 정유미의 욕을 하거나 영화의 평점을 낮게 주는 등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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