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좀처럼 안 읽는 세상이다. 책 말고도 재미있는 것이 너무 많다. 책은 집중해서 주의를 기울여야하지만 동영상은 그냥 술술 내용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책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책의 세계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사람에게 말도 걸고 사람에게 다가오기도 하면서 책이 여전히 매력 넘치고 쓸모가 많으며 가치가 크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때로는 광대처럼 우스꽝스럽고 때로는 학자처럼 진지하며 때로는 다정다감한 책 캐릭터가 독자들을 책 세상으로 인도한다. 책을 읽고 나면 책이 사람에게 지식을 주고 사람을 사람답게 성장시키도록 돕는 도구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나 책이야
정하섭 글·토리 그림 | 우주나무 펴냄|40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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