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곧 고립과 폐쇄정책을 펼쳐온 북한을 제대로 알기란 어렵다. 흑막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 내부에서는 북한에 대한 견해차가 극명하게 엇갈려 왔다. 70여년을 옥죄어온 한반도 냉전 구조는 해체될 것인가. 한반도의 판이 정말 바뀌고 있으며 우리는 통일을 준비해야 옳을까. 이 책의 저자 정세현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북한 전문가로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 한반도 정세 변화와 향후 우리나라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짚는다.
■ 담대한 여정
정세현·황방열 지음|메디치 펴냄|304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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