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제12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ISEC 2018’(International Security Conference 2018)가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ISEC 2018’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ISEC 2018 조직위원회와 (ISC)², 보안뉴스, 인더스트리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정보보호 콘퍼런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부처를 비롯한 30여 개 사이버 보안 관련 기관·협회·단체 후원 하에 총120여개 기업과 기관, 보안실무자 등 총 7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ISEC 2018’은 사이버 보안’이 전 세계인들의 삶의 일부이자 더 나은 삶을 위한 방법이라는 의미인 ‘For a Better Life’ 주제로 35개 세션 총 100여개의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
개회식에 앞서 ISEC 2018 첫째 날인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노르마 정현철 대표가 최근 암호화폐 해킹 및 채굴기 감염 공격이 보안위협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1시간 동안 AP(Access Point, 무선 공유기) 보안과 관련한 해킹 두 가지를 직접 시연했다. IoT 기기가 어떤 경위로 암호화폐 채굴에 악용되는지, 스마트 기기가 어떤 경위로 정보 탈취에 악용되는지 직접 소개했다.
이어 키노트 스피치1에서는 삼성KPMG 김민수 상무가 ‘For a Better Life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보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력 시스템 공격 사례 등 사이버 보안 사고와 위협이 우리 주변에서 무엇을 바꿔놨는지에 심층적으로 소개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보안 시대에 위험 수용범위, 통제 및 보장 등 사이버보안 핵심 고려 사항 등을 자세히 풀어냈다.
개회식에는 이재우 ISEC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과 이상민 의원, 제주 원희룡 도지사, 육군본부 임영갑 정보화기획참모부장, 국군사이버사령부 김종일 사령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조현숙 소장, 금융감독원 윤석헌 원장,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 등 정부·지자체, 유관기관·단체장 1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