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개발 차열성 재료, 2차 워싱가공 통해 태양광 에너지 반사 및 축열 경감 기능 보유한 차열성 투수 블록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토목·건축·조경 관련 자재 전문 기업 ㈜엔씨원(ncwon, 대표 유세아·옛 ㈜청원산업)이 3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18년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에서 '컬러샌드 차열코팅 및 표면 워싱가공을 이용한 차열성 콘크리트블록인 어스쿨(Earth-Cool)블록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허남용)의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다.
㈜엔씨원의 어스쿨블록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열성 재료와 2차 워싱가공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를 반사하고 축열을 경감시키는 기능을 가진 차열성 투수 블록으로, 차열코팅을 통해 유해물질의 노출을 차단하고, 원료의 손상없는 노출면 확대로 차열성능을 높인 컬러샌드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엔씨원의 외부 온도 실험에 따르면, 대기온도가 30℃일 때, 아스팔트의 표면 최고 온도는 67.0℃까지 올라가지만, 신제품(NEP) 인증제품은 48.6℃로, 아스팔트 대비 약 18.4℃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스쿨블록은 앞서 2017년 11월에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에서 주최한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에서는 중소기업부문 대상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EP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이에 따르는 대체 기술로, 기존의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개량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해 정부에서 인증해주는 국내 최고권위 기술인증이다.
국표원은 신청 접수한 207개 기술과 제품을 평가해, 19개 기관(중소기업 9개, 대기업 5개, 공동 2개)에 16개 신기술(인증율 15%) 인증을, 21개 중소기업에 신제품(인증율 20%) 인증을 각각 부여하고 이날 NET·NEP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유세아 ㈜엔씨원 대표는 “녹색기술제품 인증과 우수발명품, 조달청 우수제품, 성능인증에 이어 NEP 신제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지구온난화로 발생하는 이상기후(폭염, 폭설, 폭우)에 대응하는 다양한 환경블록의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시작으로, 국내 기후관련 신시장 개척뿐만 아니라 세계 기후관련 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당사의 임직원들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구를 생각하는 환경기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녹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청원산업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청원’을 의미하는 ‘ncwon(new cheong won, ㈜엔씨원)’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 등의 근간이 되는 국내 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의식을 고취하고, 인증 취득 기업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진행된 가운데, 행사에는 신기술·제품 인증 기업 대표 및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 대표와 직원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및 인증 획득을 위한 노고를 격려하며 "우리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자생력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기업의 새로운 기술 및 제품의 개발을 더욱더 독려할 수 있도록 신기술·신제품 인증제도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유세아 ㈜엔씨원 대표이사
- 한양대학교 조경생태학석사
- 서경대학교 경영학박사
- 사단법인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이사(2006.01.~現)
- E.P.I 생태포장연구소 소장(2009.11.~現)
- 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 이사(2011.02.~現)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