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는 공스타그램 전용 앱 '타카(taca)'가 출시 100일 만에 6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공식 서비스 시작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스토어 1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지난 19일에는 다운로드 6만 건을 돌파했으며, 100일을 맞은 지난 24일에 이어 29일 현재까지 4.6점의 앱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출시 이후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업데이트와 웹툰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7월(7/1~31), 8월(8/1~22) DAU(일간 이용자 수)는 전월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6%, 7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8월부터 이용 대상을 공시생까지 확장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도 자신의 목표와 관련된 다양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서로 시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이용자 수의 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타카는 출시 100일을 맞아 타카에 자신이 이루고 싶은 내용을 담은 노트를 작성하고 '100일의기적' 해시태그를 다는 이용자에게 'VIPS 샐러드바 이용권', '파리바게뜨 케이크' 등의 경품을 선착순 제공하는 이벤트와 댓글 이벤트를 통해 '도미노피자 직화스테이크'를 증정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타카는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을 사진으로 인증해 정보를 공유하고,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친구들과 '챌린지'를 통해 함께 도전하고 응원하면서 이용자 스스로 건강한 학습 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공부 인증 전용 SNS(Social Network Service)다.

에스티유니타스 커넥츠BU인 김관백 본부장은 "10대 이용자를 주요 타깃으로 시작한 타카는 출시 100일을 맞은 현재 공시생까지 이용 대상을 확대하며 공부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내로 iOS 및 PC버전의 론칭과 함께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기능을 지속 추가해 모든 이용자들이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SNS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유니타스의 유초등 교육 브랜드 '커넥츠 키즈스콜레' 측은 론칭 500일을 기념해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커넥츠 키즈스콜레는 자사 독서 프로그램인 '100일 독서'에 참여한 고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객 10명 중 9명(97.8%) 이상이 '자녀의 독서 시간이 늘었다'고 응답했고, 이 중 일평균 독서 시간이 30분 이상 증가한 사례도 7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00일 독서 후, 아이의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라는 설문에는 '독서 습관이 형성되었다', '표현력과 창의력이 향상되었다', '부모와의 애착 및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었다'의 순서로 응답했고, 100일 독서 프로그램에 만족했다는 응답은 98%,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할 의향은 97%로 나타났다.

키즈스콜레 100일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안혜진(33) 씨는 "100일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읽고, 질적으로 우수한 독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100일 간 아이가 책을 읽고 느낀 감정과 생각 등을 꾸준히 교감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엄마와의 유대 관계를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키즈스콜레 '100일 독서'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4000여 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키즈스콜레 홈페이지에 등록된 독서활동 기록은 35만 건을 넘어섰다.

서명지 에스티유니타스 부대표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기존 유초등 업체와는 달리,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고민을 위한 독서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 키즈스콜레의 성장 비결"이라며 "초등학교에서 통합교과적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독서교육의 위상이 점차 높아져가는 만큼, '100일 독서'를 통해 유아기 시절부터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