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소녀] 시리즈 4번째 도서
『여자도 달릴 수 있어!』는 보스턴마라톤을 달린 최초의 여성 바비 깁의 이야기다.
달리기를 좋아하던 바비는 보스턴마라톤 대회를 보고 자신도 대회에 참가하려 했지만 ‘여자는 안 된다’는 답을 들어야만 했다. 여자는 연약해서 마라톤을 뛸 수 없다니? 바비는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용감하게 나섰다.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서.
바비는 1966년 보스턴마라톤 대회에 몰래 참가해 달렸고 다른 많은 남성 참가자보다 빨리 결승선에 들어왔다. 하지만 바비의 기록은 인정받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바비와 다른 여자 선수들은 계속 마라톤 대회에서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1972년 여성이 정식으로 보스턴마라톤을 뛸 수 있게 됐다.
역사를 바꾼 위대한 순간인 1966년 보스턴마라톤 현장으로 가볼까? 바비와 함께 달려 보자!
■ 여자도 달릴 수 있어!
아네트 베이 피멘텔 글|미카 아처 그림|정수진 옮김|청어람아이 펴냄|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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