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강원랜드 전 사장, '포럼 오래' 女사무총장과 어떤 관계?
함승희 강원랜드 전 사장, '포럼 오래' 女사무총장과 어떤 관계?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08.27 10: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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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함승희 강원랜드 전 사장과 보수성향의 싱크탱크 '포럼 오래'의 손모(38·여) 국장과의 관계가 주목을 받는다. '포럼 오래'는 함 전 사장이 2008년 만든 친 박근혜 성향으로 분류되는 싱크탱크이다. 

2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함 전 사장은 강원랜드에 3년간 재직하면서 모두 17차례 해외출장을 떠났고 그중 최소 6차례는 손 국장과 동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손 국장의 동행 이유와 강원랜드 자금 지원 여부가 주목을 받는다. 

함 전 사장은 "손 국장이 '포럼 오래'의 해외포럼 일정을 내 일정에 맞춰 준비하면서 사전답사까지 6번 정도 함께 출장을 가게 됐다"며 "손 국장 출장비용은 모두 '포럼 오래'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016년 1월 일본 출장을 앞두고 뉴오타니 호텔에서 받은 견적서에는 남성으로 표기된 손 국장의 이름이 포함된 사실이 드러났다. 강원랜드 자금으로 손 국장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이처럼 함 전 사장 발언의 허위 정황이 드러나면서 해외출장 6번만 동행했다는 주장도 의심을 사고 있다. 

강원랜드의 한 직원은 "함 전 사장의 해외출장마다 1번 빼고 매번 손 국장이 동행했다"며 "비서들이 함 사장의 집에서 출발해 중간에서 손씨를 픽업해 공항으로 데려다 줬다"고 말했다. 

또한 함 전 사장이 손 국장이 재직시절 사용한 법인카드 사용내역 636건 중 절반에 가까운 314건을 손 국장의 자택이 있는 방배동 서래마을 인근에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특수부 검사로 활약했던 함 전 사장은 2000년 새천년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2014년 11월 강원랜드 사장에 취임한 후 2017년 12월 퇴임했다. 

함 전 사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4차례에 걸쳐 책 『세상을 바꿔라』시리즈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병리현상에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책에는 이와 관련해 새로 만들어야 할 제도, 정책, 관행, 국민의식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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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양아치 2018-08-27 12:14:48
뭔 개뼈다구같은 짓거리냐 신문에나오고 부끄러워서 얼굴들고 뻔뻔하게 사는놈 대단하다 다뒤에서 손가락질하는거 보이지 늙은 냄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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