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권동혁 기자] 각 지역의 특성과 특산물을 담은 축제와 행사들이 후끈한 열기로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지역 축제의 현장을 생생하게 직접 느끼며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독서신문에서는 비단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 및 행사를 소개하고자 가 볼만한 곳들을 날짜별로 정리해봤다.
8월 23일
■ 영동포도축제 2018 (8.23.~8.26.,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일원, 와인코리아, 농촌체험마을 등)
태풍 '솔릭'으로 인해 2018년 영동포도축제 외부행사 일정은 일시 중단, 내부행사인 개막식, 시상식, 축하공연은 8월 23일 오후 7시에 예정대로 진행된다.
매년 대한민국 최대 포도 주산지 충청북도 영동에서 온 몸으로 느끼는 새콤달콤 축제한마당 ‘영동포도축제’가 열린다. 영동은 충청북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풍부한 일조량으로 포도가 자라는데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우수한 포도 맛을 자랑한다.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와인족욕, 포도빙수만들기 등 30여종의 어린이 체험존을 구성하고 야간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시카프) 2018 (8.23.~8.26., 서울시 중구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 동대문 메가박스)
SICAF는 만화․애니메이션 전시와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로 구성된 21년의 긴 역사적 배경을 지닌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다.
1995년 1회로 시작해 작년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며 신기술과 만화․애니메이션의 결합 가능성을 선보이며 현재 세계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큰 축을 담당하며 성장해왔다.
8월 24일
■ 제주 레저스포츠대축제 2018 (8.24.~9.13., 제주도 제주시 제주해변공연장 등)
‘2018 제주레저스포츠 대축제’가 8월 24일 개막한다. 제주시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제주해변공연장에서 9월 13일까지 펼쳐진다.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는 지난 2000년 시작돼 제주를 대표하는 레저 스포츠축제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번 축제에도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된다.
■ 청주문화재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2018 (8.24.~8.26., 충북 청주시 시내 일원)
한 여름 밤, 시내 일원에서 청주의 유∙무형문화재와 함께 공연, 전시, 체험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세 번째 청주 문화재 야행. 도심 지역의 문화유산과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청주만의 특화된 문화경험을 제공하는 청주문화재야행은 행사 중심지인 충북도청, 근대문화거리, 충북문화관, 청주향교에서 펼쳐지며 연계지인 중앙공원, 용두사지철당간, 성공회성당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문화재에 야간 경관 조명을 더해 밤을 밝히는 <문화재, 빛을 쏘다>, 탑대성동 주민 및 점주들이 선보이는 <청주의 장날>, 문화재의 과거를 3D로 들여다보는 <숨은 철당간 찾기>, 술의 예와 의, 그리고 멋을 알 수 있는 <향음주례> 등 이목을 사로잡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청주 시내에서 문화재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선사받길 바란다.
■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018 (8.24.~9.2.,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구남로, 송도해수욕장,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 신세계백화점 문화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부경대 남구대학로놀이터 상설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등)
아시아 최초, 최대의 국제코미디페스티벌로 2013년에 첫 발을 내디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약칭 BICF)은 코미디 문화 컨텐츠 개발과 한국 코미디 산업의 활성화, 그리고 세계화를 위해 개최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018년에는 더욱 확대된 페스티벌 기간과 프로그램으로 여섯 번째 축제의 막을 연다.
남녀노소 모두가 어울려서 즐길 수 있는 웃음,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웃음의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국내의 유명 코미디언과 세계적인 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공연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코미디 오픈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이 무료로 수준 높은 국제적인 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만들고 있다.
■ 춘천국제레저대회 2018 (8.24.~8.27., 강원도 춘천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인근)
정부승인을 받아 세계최초로 창설 개최된 2010 춘천월레저경기대회의 지속육성발전과춘천의 레저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 2018 (8.24.~8.25.,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
‘월드뮤직’은 전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가 담겨 있는 오늘의 음악이다. 아시아와 세계를 담는「ACC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매 년 여름의 끝자락, 8월. ‘빛의 숲’ 에서 열리는 축제의 밤!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 DMF 대전뮤직페스티벌 2018 (8.24.~8.25., 대전시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 전주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 2018 (8.24.~8.25., 전북 전주시 전주모래내시장 시장길)
8월 25일
■ 송도맥주축제 2018 (8.24.~9.1., 인천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
압도적 스케일, 푸른 잔디가 시원하게 반짝이는 공원에서 열리는 초대형 맥주 & 음악 축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무대와 동시 수용인원 3만 명 이상의 행사장에서 가장 맛있는 맥주와 먹거리, 가장 즐거운 라이브 콘서트와 불꽃놀이, EDM 파티가 펼쳐진다.
행사내용 [찾아라, 인생맥주!]
푸른 잔디 위에서 즐기는 국내 최대 맥주축제, 국내외 다양한 맥주라인업과 최정상급 뮤지션! SNS 상을 뜨겁게 달군 "It 푸드 라인업"까지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2018 송도맥주축제에서 한잔?
[불꽃놀이, Painting In The Sky]
맥주, 음악과 함께 즐기는 파이로 뮤지컬.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편하게 앉아 맥주를 마시며 즐기는 9일간의 불꽃놀이! 음악에 맞춰 상공에서 불꽃이 춤을 추며 그려내는 파이로 뮤지컬(Pyro Musical)
[뮤직 페스티벌, Life Is Live!]
역대급 라인업이 펼치는 9일간의 라이브 콘서트. 락밴드, 힙합, 인디 뮤지션부터 EDM 파티까지 다채로운 장르 공연을 수많은 맥주와 함께 늦은 여름밤, 힐링 공연을 즐기며 취하자!
■ 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 2018 (8.25.~8.26.,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
대구의 도심관광자원과 공연 ․ 문화축제를 연계해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 대표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은 2008년부터 개최돼 매년 여름이면 생각나는 대구시 대표축제로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있다. 전시·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관람객의 흥미 유발로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 쇠소깍 검은모래축제 2018 (8.25.~8.26., 제주도 서귀포시 효돈동 쇠소깍 및 하효항 일원)
본래 명칭은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하여 쇠둔이라고 지명을 삼았으며, 효돈천 하류에 단물과 바닷물이 만나 부딪히면서 깊은 물웅덩이를 이루고 있어 쇠소라 불려지고 있으며, 쇠소깍은 쇠소의 마지막 지점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쇠소깍은 서귀포칠십리에 숨겨진 비경중 하나로서 찾는 이의 발걸음을 멈춰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다. 요즈음은 쇠소깍과 이어지는 해안절경이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아오고 있다.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그리고 울창한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며 새소리만이 나그네를 반기는 정적의 공간이다.
섭씨 18도의 용출수를 유지하므로 가을에 뛰어들더라도 차갑지가 않다. 이곳은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전에 분출한 조면암이 분포하는 지역으로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 전국 락밴드 CHAMPIONSHIP & 동두천 K-ROCK FESTVAL 2018 (8.25.~9.1., 경기도 동두천시 예선 : 동두천시민회관 / 본선 : 동두천 소요산 주차광장 특설무대)
공지사항 예선 : 8월 25일~26일, 본선 : 8월 31일, K-ROCK FESTVAL : 9월 1일
'동두천 락(Rock) 페스티벌'은 1999년 제1호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개최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는 전국 최장수 락 음악 축제로서 한국 최초의 록 밴드인 신중현 선생의 'ADD4'가 결성돼 국내에 처음 락(Rock)을 알린 한국 락의 발상지라는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동두천락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가 후원, ‘자유와 희망을 향한 두드림 그 젊음의 전설’의 테마로 정해 아마추어 록밴드의 멋진 실력과 함께 국내 최정상 락밴드의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져 현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될 전망이다.
행사내용 김경호밴드, 김종서, 시나위, 서문탁 등 약 10여팀의 국내 유명 락 뮤지션 및 미국 락 밴드 공연을 하고 전년도 락밴드 경연대회 수상팀 참여로 아마와 프로가 어우러진 락 향연이 예정이다. 체험행사로 페이스페인팅, 락 뮤지션 싸인회 및 음반 판매 부스 운영으로 즐거움 더할 것이다.
■ 고창 해풍고추축제 2018 (8.25.~8.26., 전북 고창군 해리면 해리복지회관)
바다海 바람風 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 고창군 해풍고추는 천혜의 생태적 조건과 칠산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아 병충해에 강하다. 미네랄과 게르마늄을 함유한 황토에서 재배하고, 해풍과 태양열을 이용해 건조시켜 색상이 선명하고 껍질이 두꺼우며, 고추 특유의 매콤 달콤한 맛과 향이 천하제일인 해풍고추.
더없이 ‘행복한 밥상’ 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 김장김치는 천하제일 해풍고추로 준비하기를 바란다.
■ 안성 FCI 국제 도그쇼 2018 (8.25.~8.26.,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
도그쇼는 세계애견연맹(FCI)에서 규정한 견종 표준에 근거하여 FCI 회원국 및 미국 AKC의 해외 유명 심사위원을 비롯, 국내 심사위원을 초청해 심사한다. 본 연맹은 선진화된 도그쇼 개최를 통해 우수 애견 혈통 보존을 장려하고 도그쇼와 함께 애견 문화 행사를 개최해 본 행사가 애견인과 비애견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스포츠이자 축제의 장이 되도록 기여하고 있다.
■ 추풍령가요제 2018 (8.25.,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군민운동장)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인 '제15회 추풍령가요제'가 8월 25일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이 가요제는 전국 1964년 1월 1일부터 2002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미리 참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참가 신청서는 인터넷 영동군 홈페이지나 영동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 가요제는 군 추풍령면과 경북 김천시 봉산면 사이 소백산맥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추풍령(해발 200ｍ)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가요 '추풍령'에서 따온 명칭이다.
■ 구례 자연드림 락페스티벌 2018 (8.25.,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호수공원오토캠핑장)
한여름 지리산을 뜨겁게 달궈 줄 ‘2018 구례 자연드림 락페스티벌’로 초대한다.
야외에서 스탠딩으로 진행된다. 맹인 안내견을 제외한 애완동물 동반 출입 금지이며, 이승환, 자우림, 로맨틱펀치, 안녕바다, 정흠밴드, 라이브유빈, 오리엔탈쇼커스, 406호프로젝트 등이 참여한다.
■ 펫터파크: PETCATION 2018 (8.25.~8.26., 서울시 광진구 능동어린이회관 수영장)
펫터파크:PETCATION은 반려견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최대 워터파크 공간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과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
■ 이월드 인생꽃사진관 2018 (8.25.~11.16., 대구시 달서구 이월드, 83타워 전역)
■ 광주예술난장 굿판 2018 (8.25.~8.26., 광주시 남구 대촌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
8월 27일
■ 창무국제공연예술제 2018 (8.27.~9.2., 서울시 중구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포스트극장)
한국 춤의 정체성과 전통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꾸준히 이어온 ‘창무국제공연예술제’는 차츰 그 맥락을 함께하는 아시아의 국가들에 집중하며 축제의 성격을 확장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 외 전 세계의 수많은 관계자들이 아시아의 춤과 예술에 집중하게 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는 축제다.
8월 28일
■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 2018 (8.28.~9.2., 강원도 춘천시 춘천역 앞 행사장)
춘천 닭갈비막국수축제>는 춘천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을 소개하는 지역축제다. 춘천의 대표음식 막국수, 닭갈비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춘천의 대표축제로 발전하게 됐다.
맛보고, 즐기고 함께하는 축제로써 막국수, 닭갈비 등 먹거리는 물론 춘천향토음식전국요리대회를 개최하고 씨름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최고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한다. 특히 가족 단위 체험 행사를 준비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행사명칭은 홀수해에는 막국수∙닭갈비축제로 불리고, 짝수해에는 닭갈비∙막국수축제로 명칭한다.
■ 명지 전어축제 2018 (8.28.~8.30., 부산시 강서구 명지시장 주차장 일원(주무대))
전어를 마음껏 맛보려면 매년 부산 강서구 명지마을에서 열리는 ‘명지시장 전어축제’로 가면 된다.
‘가을전어 머리엔 깨가 서 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처럼 명지전어는 살점이 두껍고 단단해 다른 지역 전어보다 맛이 뛰어난 것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명지시장 전어축제‘에서는 싱싱한 전어회를 싼 가격에 마음껏 먹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명지시장 상인들의 회썰기 시범, 무료 시식회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인기가수의 축하무대로 많은 연령층이 즐기며 공감할 수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명지시장은 약 50년의 전통을 지닌 부산 강서지역의 대표적 재래시장으로 5일장과 새벽시장을 거쳐 30년 전부터 이 지역에서 서식하는 어종으로 명실상부한 부산의 명물 활어시장으로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축제장 주변이 모텔 밀집지역이라 숙박은 편리한 편이나 대중교통 수단이 적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 및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