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살 허벽이 중2 1년 동안 겪은 일들을 꼬박꼬박 일기로 기록한 청소년 소설
『어쩌면 좋아 열네 살』은 열네 살이 된 허벽이 중2가 되어 1년 동안 겪은 일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꼬박 일기로 기록한 청소년 소설이다. 일기체 형식으로 쓰여 있어서 생생한 현실감이 느껴지며, 청소년과 어른들의 궁금함을 충족시킬 내밀함을 갖고 있다. 청소년 특유의 순수한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발랄함이 작품의 중심으로 사춘기를 겪는 열네 살 소년 허벽의 발랄한 사랑 이야기이며, 세상의 편견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남의 일기를 몰래 훔쳐보듯 이 책을 읽다 보면 엉뚱하지만 익살맞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열네 살 허벽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된다.
■ 어쩌면 좋아 열네 살
정병진 지음 | 별숲 펴냄 | 352쪽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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