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서비스팀 사원으로 시작해서 세일즈 마케팅을 담당하는 영업을 거쳐,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9년째 되던 해에 영국계 글로벌 프리미엄 물류 기업의 첫 번째 한국 지사장으로 발탁된 저자는 ‘정말 왜 이런 기본도 모르지?’, ‘이런 사소한 것까지 알려줘야 하나?’ 하는 의문을 품고 직원들을 관찰했다. 이유 없이 얄미운 직원과 뭘 해줘도 아깝지 않은 직원의 차이는 바로 인간의 본성에 있었다.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직원은 커리어를 ‘일’ 관점의 직업적 맥락이 아닌 ‘사람’ 관점의 인간적 맥락으로 접근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알아차리도록 훈련한 셜록 홈즈처럼 이 책을 통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는 직장에서 중요한 결과를 부르는 말과 행동을 알아차리도록 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고 싶을 때 읽는 책
김희양 지음│팜파스 펴냄│228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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