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고한읍의 폐광을 배경으로 한 10개의 추리소설들이 한 데 모였다.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고한에 내려온 프로파일러 감건호의 이야기, 치과 원장과 콤비로 사건을 해결하는 사립탐정 윌셔 홈즈의 추리극, 고한읍 야생화 축제 현장에서 일어난 독살 미수 사건, 40여년에 걸쳐 일어난 독특한 시체 훼손 사건, 형제의 돈을 훔쳐 달아난 여자를 찾아 고한읍에 온 남자의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10개의 소설 모두 추리소설을 오랫동안 써온 작가들의 작품이다.
■ 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
김재희 외 9명 지음|바람꽃 펴냄|407쪽|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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