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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시조에 ‘감수성과 상상력’을 담았다 『나무가 의자로 앉아 있다』

이 책은 1987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로 30년 넘게 고정관념을 깨는 상상력과 실험정신, 형식 파괴로 재미를 더한 동시와 시조를 발표해 온 박방희 시조 시인의 두 번째 동시조 모음 책이다. 우리가 날마다 만나는 자연, 사물, 이야기들을 우리 고유 시조 운율에 맞추고 실험정신과 감성이 풍부한 시어, 예리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선생님이 묻는 말에 답하면 대답이지/맞으면 정답이고 틀리면 오답인데/모르면 답답하겠지/묵묵부답이겠지’와 같은 친숙하고 흥미로운 시조들이 많다.


■ 나무가 의자로 앉아 있다
박방희 지음·허구 그림|도토리숲 펴냄|114쪽|10,000원

김승일 기자  present33@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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