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과학 42’ 주제, 제 11회 카오스콘서트 개최
'수학과 과학 42’ 주제, 제 11회 카오스콘서트 개최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08.09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주, 양자역학 그리고 모든 것들의 이론 주제로 강연
옥스포드 김민형, 카이스트 정하웅, 고등과학원 박권 교수 강연자로 나서
8월 25일 오후 1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려
<사진제공="카오스재단>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8월 25일, 삶과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관한 궁극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줄 강연이 열린다.

“삶과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 질문의 해답은 무엇인가?” 이 심오한 질문은 SF 매니아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더글라스 애담스(Douglas Adams)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따왔다.

이 질문에 Deep Thought라는 기계가 오랜 고민 끝에 내린 답은 42다.  

카오스재단(이사장 이기형)은 오는 8월 25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수학과 과학 42 ’라는 주제로 제 11회 카오스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Deep Thought가 내린 답 42가 콘서트 제목이 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옥스포드대학교 수학과 김민형 석좌교수, 카이스트 물리학과 정하웅 석좌교수, 고등과학원 물리학과 박권 교수가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2011년 국내 수학자로는 최초로 옥스포드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화제를 모았고, 2012년 호암과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옥스포드대학교 김민형 교수가 “우주는 수인가 모양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다음으로 고등과학원 박권 교수가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주제인 양자역학을 다루는 “인크레더블 양자”란 제목으로 풍성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낸다.

이어 카이스트 뇌인지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페임랩코리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영조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우주, 인간, 선택”이라는 주제로 사이언스쇼를 펼칠 예정이다.

제9회 카오스재단 콘서트 뇌VS AI.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오스재단>

마지막으로는 카이스트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가 “모든 것들의 이론”을 주제로 11회 카오스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대중들에게 가장 관심 높은 주제를 선별해 3명의 과학자가 미니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바로 ‘필즈상 vs 노벨상’, ‘제4차 산업혁명’, ‘수학 vs 과학’, ‘물리법칙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 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카오스재단은 티켓 증정 이벤트도 마련해 주변에 번호판, 표지판, 책, 디자인, 노래 가사나 노래 제목 등에서 찾을 수 있는 “42” 혹은 “사이” 사진을 찍어서 자신의 SNS 또는 블로그에 전체 공개로 올리고, (해시태그 필수 ‘#카오스콘서트’ 또는 ‘#카오스재단’) 메일을 발송하면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콘서트 티켓 또는 카오스재단 강연집을 증정한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수학과 과학 42”는 소위 SF덕후들이라면 최고로 꼽는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따온 제목으로 마침 세 분 강연자의 주제를 합치면 전 우주를 이해하는 궁극적 해답의 힌트를 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인용했다”고 밝혔다. “이 강연을 통해 우주, 양자역학, 데이터과학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되며 정기 후원자 및 정회원은 각각 50%, 2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카오스재단은 인터파크 이기형 회장이 2014년 11월 '과학지식의 공유'와 ‘기초 과학의 대중화’를 기치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과학계 석학들이 주제를 선정해 매년 봄, 가을에 무료 정기 카오스강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카오스 콘서트와 같은 비정기적 대형 과학 콘서트도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다.

오는 9월에는 “화학”을 주제로 2018년 가을 카오스강연을 개최한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