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할머니와 손녀의 요절복통 여름 나기
리스벳의 할머니는 전직 비밀 요원인 데다가 거의 모든 것에서 최고다. 그래서 정리 정돈과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일곱 살 리스벳의 일상은 할머니 덕분에 언제나 재미있는 일만 가득하다. 어느 날, 리스벳은 가을부터 학교에 가야 한다는 편지를 받게된다. 하지만 할머니는 학교에 가면 다른 아이들과 똑같아질 거라고 경고한다. 새로운 친구를 만날 생각에 두근두근하며 기대하던 리스벳은 속이 상한다.
특별한 걸 좋아하는 할머니와 조금만 특별하길 바라는 리스벳의 좌충우돌 여름 나기. 지루한 일상을 날려 버릴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리스벳과 비밀 요원 삼바 킹
글 엠마 커린스도텔·그림 한나 구스타브손·옮김 황덕령│예림당 펴냄│192쪽│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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