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성공의 7가지 법칙
구글 성공의 7가지 법칙
  • 독서신문
  • 승인 2008.01.18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T업계의 전설 구글의 성공신화
악하지 않아도 돈은 벌 수 있다, 신화는 매 순간마다 만들어진다.
▲ 뤄야오종의 구글 성공의 7가지 법칙     © 독서신문
it업계에는 많은 전설이 있다.
 
하버드를 중퇴하고 차고에서 만들어낸 dos로 microsoft라는 기업을 세운 빌 게이츠, 마찬가지로 차고에서 친구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최초의 개인용 퍼스널 컴퓨터 apple을 만들어낸 apple사의 스티브 잡스, 학교 기숙사에서 친구들에게 컴퓨터를 조립해주다 dell computer를 세운 마이클 델, 이들에 대해서는 평소 it업계를 유심히 살펴보지 않았더라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it업계의 거품이 사라진 후 연일 불황이었던 업계에, 최근 전설을 만든 자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구글의 창립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다. 컴퓨터를 조금 해보았다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구글의 이름 정도는 알 것이다.

1998년 설립된 구글은 한국에서는 그리 유명하지 않다. 실제 한국의 검색시장에서 70%가 넘어가는 네이버에 비해 구글의 점유율은 2%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놀랍게도 구글은 전 세계에 걸쳐 상당히 두터운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이다.

이미 포화상태로 보이던 검색엔진 시장에 후발주자로 오로지 기술 하나만 가지고 혜성처럼 등장해, 10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포보스가 선정한 2007년 미국 갑부 순위 공동 5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한 그들의 성공은 대체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

대학에서 만들어낸 검색방식 하나만 가지고 회사 운영의 실무경험 없이 뛰어들어 10년 만에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내고 두명의 설립자가 각각 18조라는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었던 비결은 대체 무엇일까?

저자는 그들의 성공을 ‘상식을 깨는 것’과 ‘악하지 않아도 돈은 벌수 있다는 신념’에서 찾는다.

창고를 빌려 창업한다는 것은 it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일은 아니다. 허나 그들은 다른 사이트들과는 달리 배너형, 팝업형 광고를 사용하지 않으며, 주식을 경매로 판매하고, 스리슬쩍 인터넷에 수학문제를 뿌려서 인재를 모집하질 않나, 모든 직원은 회사에서 20%의 개인 시간을 내어 자기 하고 싶은 연구를 하게 하는데다, 전 직원을 위해 안마사를 고용하고 세계 최고의 요리사를 채용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일까지. 끝이 안 보이는 복지정책과 상식을 초월하는 이야기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트린다.

이 책에서는 구글의 성공법칙으로, 상식을 깨는 능력, 더 나은 제품개발을 향한 열정, 전 세계를 실험실로 삼는 도전, 사용자의 체험을 우선으로 하는 정신, 창조와 가치공유, 최고의 인재를 찾는 노력, 악하지 않아도 돈은 벌 수 있다는 신념을 들었다.

지금 우리에게 이 이야기가 가치 있는 것은 그들이 단지 탁월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냈다는 사실보다 신화가 지금 이 시대, 매 순간마다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 구글 성공의 7가지 법칙
뤄야오종 지음 / 오수현 옮김 / 이코노믹 북스 펴냄 / 356쪽 / 13,000원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