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포스코교육재단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가정신교육 캠프인 '포셉 앙트십 캠프(POSEF Entrepreneurship·이하 앙트십 캠프)'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캠프는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포철고, 포철공고, 광철고, 인천포스코고 등 재단 산하 4개 고등학교 28명 대상으로 실시된다. 

앙트십 캠프는 기존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과 공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전정신, 문제해결력, 창의적 사고 등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철저한 체험 학습으로 진행되며 창업가와 간담회, 팀별 과제 수행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도입 과정에서는 미래 사회 산업환경을 전망하고 그 환경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이어 심화 과정에서는 도전정신과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한다. 이후 국내 IT기업이 밀집한 판교 테크노밸리의 혁신 기업을 방문해 보고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소셜벤처 협력 공간인 헤이그라운드를 방문해 창업가들의 생생한 경험을 들어볼 예정이다.  

특강자로 나선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 정상민 대표는 사육사로 근무하다가 테마파크를 창업하게 된 경험담을 나누고, KAIST K-School의 안성태 교수는 '재무정보의 필요', Dgist 임진우 교수는 '기술 혁신과 정보의 획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포스코교육재단은 그간 초·중 원어민 영어캠프, 러시아 수학교수가 진행하는 수학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제공해왔듯이, 향후 '앙트십 캠프'를 지역 학생들에게 확대·개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