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사는 73억명의 사람을 100명으로 축소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 책은 이런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 100명의 마을에서는 1명의 갑부가 가진 부와 99명이 가진 것의 크기가 거의 같다. 54명은 도시에, 46명은 농촌과 사막이나 초원에 살고 있다. 도시에 사는 54명 중 12명은 빈민가 주민이다. 33명이 기독교, 23명이 이슬람교, 13명이 힌두교, 7명이 불교를 믿고 있다. 6명은 나무나 바위 같은 모든 자연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고 있다. 18명은 또 다른 종교를 믿고 있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믿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왜 세계가 이렇게 구성되는지, 어떻게 하면 부조리와 불평등한 상황을 없앨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 부자편
이케다 가요코 엮음|한성례 옮김|국일미디어 펴냄|120쪽|1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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