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극단 '끼니'가 폴란드 작가 스와보미르 므로제크(Slawomir Mrozek)의 책 『공해상에서』를 연극 '망망대해in'으로 연출해 선보인다.
'망망대해in'은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뗏목 위에 선 세 사람이 식량이 떨어져 굶어죽을 처지에 놓인 극한의 상황을 설정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찾으려 안간힘을 쓰는 3인의 모습을 통해 인간 심리를 엿볼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평일 저녁 8시, 주말에는 오후 4시, 7시에 공연된다.
한편, 2015년 창단 이래로 연극과 음악을 접목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끼니'는 지난해 인천프렌즈페스티발에 초청돼 음악극 '기억을 지워주는 병원'을 초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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