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사라지는 99% 암호화폐 중 살아남을 1%를 찾아라
[책 속 명문장] 사라지는 99% 암호화폐 중 살아남을 1%를 찾아라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07.12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암호화폐를 분류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코인과 토큰으로 나누는 것이다. 언론에서는 종종 코인과 토큰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곤 한다. (중략) 그러나 코인과 토큰은 몇 가지 분명한 차이점을 지닌다. 코인은 자체 블록체인을 보유하고 거래기능에 집중하는 암호 화폐다.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 그리고 대시가 대표적이다. 코인 중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나머지 코인을 대체코인 혹은 알트코인이라고 부른다. 코인은 중앙 관리자 없이 개인 결제를 목표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빠르고, 값싼 시스템을 추구한다. 반면 토큰은 자체 블록체인을 보유하지 않고 특정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dAPP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다. <23-24쪽> 

암호화폐의 가치 산정에 2가지 관점을 더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유용성이다. 이 암호화폐를 어디에서 얼마큼 활용할 수 있고 어떤 경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가가 유용성이다. 높은 유용성을 지니는 암호화폐는 그 암호화폐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비트코인은 사용자가 2,300만명을 넘었다. 반면 ECC코인은 사용자가 1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럼 적어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ECC코인은 비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치를 지닌다. <114쪽>

암호화폐 시장에 버블이 끼기 좋은 이유는 다양하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으로 암호화폐 가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생긴다. 암호화폐 원가구조, 네트워크 효과,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블록체인 산업을 진행하는 회사의 실적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버블이 낀다. 이게 얼마짜린지 아무도 모르니 무조건 높게 배팅하는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에 버블이 형성되면 나오는 공통적인 사회현상이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수익을 보면서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려 한다. 
▲암호화폐 투자를 위한 신용대출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암호화폐 투자를 권유한다. 
▲암호화폐로 돈을 벌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이 시작된다. 
▲암호화폐를 구입하지 않은 사람은 '바보'라는 프레임이 생긴다. <123-124쪽> 

『라스트 코인』
함정수·송준 지음 | 매경출판 펴냄|264쪽|16,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