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제4회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한글'을 기반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발 벗고 나섰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글'을 소재로 한 참신한 아이디어 작품을 모집한다. 오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국적과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전은 ▲콘텐츠 ▲정보기술(IT) ▲디자인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되며, 주최측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작품, 우수상 3작품, 장려상 9작품, 외국인 특별상 2작품 등 총 15작품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1,500만원)을, 우수상(콘텐츠/정보기술 800만원, 디자인 600만원)과 장려상(콘텐츠/정보기술 500만원, 디자인 200만원), 외국인 특별상(100만원) 부분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또는 네이버상을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특허 출원 ▲전문가 자문 ▲유관 박람회 및 전시 참가 기회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2008년부터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네이버는 올해에도 공모전 후원사로서 한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함께한다. 문체부는 네이버와, 세계 170여 개소에 관계망(네트워크)을 보유하고 있는 세종학당재단 등과 협업해 공모전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국가에서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글의 매력이 십분 발휘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찾고, 아이디어가 상품으로까지 이어져, 국내외에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국문과 더불어 5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