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답하다] 가짜뉴스에 속지 않으려면…
[책으로 답하다] 가짜뉴스에 속지 않으려면…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07.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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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에서는 독자의 궁금한 점을 책으로 답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질문은 어떠한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기자의 메일로 자유롭게 질문을 보내주시면, 도움이 될 만한 책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Q: 요즘 가짜 뉴스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아요. 가짜 뉴스에 속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전문가들은 가짜 뉴스 구별법으로 비판적 사고를 강조합니다. <한겨레> 기자이자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인 구본권씨는 책 『뉴스, 믿어도 될까?』에서 비판적 사고법을 소개합니다. 

가짜 뉴스는 소셜 미디어라는 편리하고 강력한 기술의 뒷면입니다. 소통력을 실시간으로 극대화하는 효과를 제공하지만 그만큼 잘못된 정보의 확산력도 대단합니다. 강력하게 처벌하고, 가짜 뉴스를 자동으로 검색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해도 사라지지 않을 듯 합니다. 법과 기술의 허점은 늘 존재하는 법이니까요. 

미국에서 만들어진 가짜 뉴스 판별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 비판적으로 읽기 ▲인터넷주소(URL) 자세히 읽기 ▲자료 출처 확인하기 ▲문법적 오류 확인하기 ▲사진 면밀하게 살펴보기 ▲날짜 확인하기 ▲주장의 근거 확인하기 ▲관련 보도 찾아보기 ▲풍자 또는 해학 구분하기 ▲의도적인 가짜 뉴스 의심하기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가짜 뉴스 판별법에도 한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판별법이 공개된 이상 이후에는 더 정교하게 조작된 형태의 뉴스가 등장하게 될 것이란 말이죠. 저자는 가짜 뉴스 판별의 주효한 방법은 '비판적 사고'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비판적 사고를 위해서는 '뉴스의 출처와 근거가 어디인가?', '이 뉴스는 왜 만들어지게 됐을까?', '이 뉴스 보도로 누가 이익을 보게 될까?', '뉴스를 전달하는 기자와 언론사는 어떤 성향을 지녔는가, 믿을 만한가?', '기사의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의견인가?' 등을 스스로 질문하면서 뉴스를 읽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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