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AI 머신러닝으로 리뷰콘텐츠 선별
배달의민족, AI 머신러닝으로 리뷰콘텐츠 선별
  • 곽준희 기자
  • 승인 2018.07.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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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음식과 무관한 사진 1차로 걸러내
선정적, 폭력적, 광고성 리뷰 콘텐츠로부터 이용자 보호
배달의민족 사진 리뷰 화면 <사진제공배달의민족>

[독서신문 곽준희 기자] 배달의민족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한 달 1,900만 건에 달하는 음식 주문과 고객들이 하루에 올리는 5~6만 건의 업소 리뷰들이 게재되고 있다. 월 순 방문자 수가 700만 명에 달하기 때문에 이를 악용한 무관한 이미지나, 사진, 선정적, 폭력적 이미지와 광고성 콘텐츠들이 업소 리뷰로 둔갑해 올라오며 피햬사례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이용 후기 중 음식과는 상관없는 이미지가 포함된 경우 이를 걸러내기 위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의 이미지 리뷰 필터링은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다. 구글 AI의 사진 인식 기술에 기반해 우아한형제들이 제작한 필터링 모델은 배달의민족에 매일 올라오는 5만~6만 개의 이미지 리뷰를 효과적으로 검증하는데 최적화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머신러닝 기술로 리뷰 신뢰도를 높여 고객에게 더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만족도뿐 아니라 서비스의 효율적인 운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머신러닝 기술이 모두를 편리하게 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머신러닝, 딥러닝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리뷰뿐만 아니라 활자화된 리뷰 텍스트에 대해서도 욕설, 비방 등 부적절한 리뷰를 정제하는 기술도 자체 제작 중이다. AI 기술과 빅데이터는 이외에도 고객에게 맞춤화된 음식 추천을 해 주는 ‘큐레이션’ 등 일부 기능에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사용자 맞춤형 음식 추천 등의 기능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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