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필요한 여성과학자 이야기
1900년대 파충류를 연구한 여성 과학자 조앤 프록터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으로, 어린 시절 조앤은 도마뱀들과 시간 보내는 걸 좋아했다. 도마뱀뿐 아니라, 뱀, 거북이 심지어 악어의 매력에 빠지면서, 언젠가 자신이 사랑하는 파충류를 보살피며 살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어른이 된 조앤은 자신의 열정을 좇아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파충류 박물관의 첫 여성 학예연구사가 된다. 조앤은 박물관에 무시무시하다고 소문난 코모도왕도마뱀을 데려와 보살피고 관람객들에게 그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는다.
전 세계 여성 동물학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준 여성 과학자 조앤 프록터.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 놀라지 마세요, 도마뱀이에요
퍼트리샤 밸디즈 글·펠리시타 살라 그림|김재희 옮김|청어람아이 펴냄|40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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