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곽준희 기자]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2018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좋은 일자리(일자리의 증가 및 일자리 질 개선)를 많이 만드는 기업을 선정,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올해 발표된 100개 일자리 으뜸기업에는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해 100여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약 2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400명 채용을 목표로 2018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93개의 민간기업들이 지난 1년간 총 1만3천602명의 일자리를 늘리고, 기업당 평균 146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보이는데 톡톡히 기여했다.
지난해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임금 삭감 없는 근로시간 단축을 선제적으로 시행하며 모범사례를 실천하고 있으며, 근로시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간 동안 매년 전년 대비 7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 임신 기간 중 하루 2시간 임금 감소 없는 노동 시간 단축, 남성 노동자에게도 2주간의 출산 휴가를 부여하는 등의 제도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표창,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경영' 인증을 받아 대표 트렌드인 '워라밸'(work and life valance)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성호경 우아한형제 팀장은 "배울 점이 많은 다수의 좋은 기업들과 함께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고용노동부로부터 좋은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욱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