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다카스기 노부야 전 SJC 이사장 일본지역 한국투자홍보대사 위촉
산업부·KOTRA, 다카스기 노부야 전 SJC 이사장 일본지역 한국투자홍보대사 위촉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8.06.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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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스기 노부야 한국투자홍보대사(왼쪽) 조은호 KOTRA 일본지역본부장 <사진제공=KOTRA>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일본 도쿄에서 다카스기 노부야(高衫暢也) 전 서울재팬클럽(SJC) 이사장을 일본지역 한국투자홍보대사로 위촉(산업부 장관 위촉)했다고 밝혔다.

다카스기 투자홍보대사는 1998년 한국 후지제록스 사장을 시작으로 약 19년간 한국 생활을 했고, 2003년부터 2년간은 대통령 국민경제정책 고문, 서울재팬클럽(SJC)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아시아·유라시아 종합연구소 평의원(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저서 「이웃국가는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를 발간하기도 했다.

다카스기 노부야 투자홍보대사는 내년 말까지 일본내 한국투자유치행사 참가하며 대한투자가·프로젝트 발굴 지원 등 일본기업의 대한(對韓)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KOTRA는 대구, 창원, 부산 등 3개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제조업 혁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4차 산업혁명 쓰나미, 제조업 부활의 법칙' 설명회를 오는 7월 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7일에는 창원 경남 중기청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4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현장에서 KOTRA가 취재한 내용을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3개 사, 다쏘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미쓰비시의 전략 및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스마트제조산업협회에서 스마트공장으로 대표되는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책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산업 융합, 연결하고 협업하라(Integrated Industry – Connect & Collaborate)'를 주제로 제조업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의 다양한 사례를 75개 국에서 참가한 21만 명의 참관객에게 전시했다. 제조업이 발달한 동남권 지역의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드러난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고 제조업 혁신을 통한 혁신성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태식 KOTRA 무역정보팀 과장은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찾아낸 국가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동향'이라는 기조발표를 통해 "독일, 유럽, 미국, 일본 등 제조업 선도 국가 기업들이 국가별 제조업 혁신 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협업 사례를 경쟁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글로벌 기업의 전략 및 사례 발표에서 심인보 다쏘시스템코리아 이사는 "기술의 변화에 따라 플랫폼 기반의 커넥티드 스마트팩토리가 미래의 공장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사의 기술을 적용한 제조업 혁신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상무는 "제조업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자사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인텔리전트 제조환경 구축 사례를 산업별로 다양하게 소개했다.

이대영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그룹장은 "미쓰비시의 e-F@ctory를 포함해 일본 제조업 혁신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혁신 사례와 향후 전망에 대해서 소개했다.

김기홍 스마트제조산업협회 이사는 "최근 제조업 혁신의 구체적인 과제로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에 관심을 갖고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유황 KOTRA 해외시장정보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KOTRA가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파악한 정보를 더 많은 지방 중소중견기업에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전략과 사례를 동시에 소개함으로써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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