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두산이 LA다저스 출신이자 류현진의 절친인 스캇 반 슬라이크와 계약했다.
스캇 반 슬라이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LA다저스에서 선수 활동을 했으며 올해는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뉴올리언스 베이비 케익스에서 뛰었다. 미국인이며 아버지 역시 메이저리거였다.
다저스에서는 33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2, 29홈런, 95타점의 성적을 거뒀으며, 트리플A에서는 4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8, 8홈런, 28타점의 성적을 냈다.
류현진과는 절친이다. 2014년에는 류현진과 서로 시선을 마주치자마자 장난스레 멱살을 잡는 시늉을 했고, 2013년에는 류현진이 훈련 중에 반 슬라이크 뒤로 몸을 숨기기도 했다. 투구를 마친 류현진의 엉덩이를 툭툭 치는 장난도 가끔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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