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곽준희 기자] 배달의민족은 22일 진행된 8주년 기념 행사에서 로봇 사업과 관련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약 2분 30초 분량으로 배달의민족이 상상하는 가까운 미래, 편리하고 행복해 질 일상을 그려 본 영상은, 2022년 서울을 가상의 연출로 해 편의점, 베이커리, 약국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모바일이나 인공지능 스피커로 간단히 주문하면 자율주행 로봇이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알아서 가져다 주는 편리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이 상상하는 가까운 미래, 편리하고 행복해 질 우리 일상을 그려 본 것"이라며 "딜리버리 로봇이 널리 활용되게 되면 우리의 일상은 또 어떻게 바뀌게 될지 이번 영상을 통해 보여 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음식 배달 로봇의 경우, 상용화까지는 최소 3년에서 5년 이상 걸릴 중장기 프로젝트 프로젝트로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아직 이른 단계이기는 하지만, 올해 초 첫 연구용 시제품 '딜리'를 제작해 최근 천안의 한 실내 푸드코트에서 성공적인 현장 테스트를 한 바 있다"며 "단순한 음식 배달을 넘어서 앞으로 고객에게 얼마나 편리하고, 행복한 일상을 배달할 수 있게 될 지 관심과 애정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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