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나무 감성 인성 동화 시리즈
태어날 때부터 열두 손가락을 가진 소녀는 늘 혼자였다. 다소 익숙하지 않은 소녀의 손가락 수 때문이었다. 그러다 외로운 소녀는 마음을 읽어 주는 특별한 친구(끼 모양의 쌍둥이 손잡이)를 만난다. 하지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녀와 분홍 토끼 손잡이는 이별을 맞이한다.
홀로 떨어진 분홍 토끼 손잡이는 소녀의 따뜻한 손길을 떠올리며 소녀를 찾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분홍 토끼 손잡이의 여정을 보면서, 성장기 어린이들도 ‘나와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사회적 관계 발전에 대한 이정표를 찾을 수 있다.
■여섯 손가락과 토끼 손잡이
편석준 글, 박혜영 그림 | 레드우드 펴냄 | 102쪽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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