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답하다] 짜증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책으로 답하다] 짜증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06.2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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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에서는 독자의 궁금한 점을 책으로 답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질문은 어떠한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기자의 메일로 자유롭게 질문을 보내주시면, 도움이 될 만한 책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Q: 세상에는 저를 괴롭히는 짜증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처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A: 그 사람이 질문자님을 어떻게 괴롭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의 심리상담 전문가 오시마 노부요리의 책 『짜증나는 인간이 내 옆에서 사라지는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저자에게는 한때 짜증을 유발하는 이들이 봄철 꽃가루처럼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짜증나는 인간에 대해서도 삼나무 꽃가루와 같은 반응을 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오랜 연구 끝에 짜증나는 사람들의 유형을 나누고 그 대처법을 찾아냈습니다.

뻔뻔하게 새치기하는 사람에게는 “저기요 제가 먼저 왔는데요!”라는 식으로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말해야 합니다. 잠자코 있으면 상대는 자신이 무례하다는 것을 모릅니다. 비위를 맞추려고 아첨하는 사람에게는 “제가 좀 그렇죠?”라는 식으로 가볍게 웃어넘겨야 합니다. 곧이곧대로 아첨을 믿으면 나중에 상처받습니다.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사람에게는 “아, 네. 그렇군요.”라는 식으로 말을 아끼고 맞장구만 쳐야 합니다. 저자는 “아이디어를 빼앗기기 싫다면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상대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에게는 “저도 남의 집 귀한 자식입니다!”라며 부당한 대우를 즉시 바로 잡으십시오. 스스로 아끼면 상대도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괜한 트집을 잡는 사람에게는 그 트집 잡는 질문에 답하지 않아야 합니다. 해명하면 말꼬리를 물고 늘어질 뿐입니다.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람에게는 “아 그래?”라는 식으로 이야기에 집중하되 말끝을 흐리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더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면 더 이상 연락하지 않습니다.

맨날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에게는 “우리 더치페이하자!”고 말하고 만약 현금이 없다고 하면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됩니다. 저자는 “한 번 빈대는 영원한 빈대가 된다”고 말합니다. 물건을 독차지하는 사람에게는 “제가 얼마나 기다리면 될까요?”라고 입술에 미소를 머금고 물어야 합니다. 가만히 기다리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을 만나면 똑바로 바라보면서 “쉿” 소리를 내고 손가락을 입으로 갖다 대면 됩니다. 때로는 한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이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이 외에도 저자는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사람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 ▲울면 다 해결되는 줄 아는 사람 ▲늘 남의 험담을 하는 사람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 ▲친구의 애인을 넘보는 사람 ▲자꾸 의존하는 사람 ▲틈만 나면 자기 자랑하는 사람 ▲허세부리는 사람 ▲끝없이 불평하는 사람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등에 대한 대처법을 제시했으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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