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산물, 문화의 집합체, 종합 예술 등 요리를 수식하는 말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요리의 근원을 쫓다 보면 뜻밖에도 요리와 가장 가까운 분야는 바로 과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테면 식욕을 자극하는 풍미와 먹음직스러운 색깔은 아미노산 화합물이 열을 만나 일어나는 화학 반응이며, 입안에서 느껴지는 음식물의 질감은 물리적 현상인 것이다.
신간 <Why? 요리과학>은 음식을 만들고 먹는 모든 과정을 철저히 과학적으로 바라보고 풀이한다. 아울러 ‘음식과 요리를 즐기는 누구나 과학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어린 독자들이 과학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게 한다.
■ Why? 요리과학
최종탁 글‧이준희 그림 | 예림당 펴냄 | 160쪽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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