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은 조선 선조 25년(1592년)부터 31년까지 두 차례 걸쳐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입한 전쟁이다. 조선이 승리를 거뒀음에도 일본의 칼날에 깊게 베여 쓰러져 간 백성들이 많았다. 이 소설은 백성들의 입장에서 임진왜란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줄 타는 줄광대 바우는 왜놈들 때문에 아버지를 잃고 더 이상 줄을 타지 못하게 된다. 왜놈들이 침입한 혼란을 틈타 오 생원이라는 양반은 바우에게 세금을 요구하고 안 선비가 세금을 낼 수 없는 바우를 도와 문제를 해결해준다. 그러나 오 생원은 마을의 의병을 알아내려는 일본의 첩자였고 바우와 의병들은 위기를 맞게 된다.
■ 산성을 구한 놀이 패 바우
손주현 글·오승민 그림|꿈초 펴냄|120쪽|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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